2022 여름학교 참가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울산과학기술원 김채운 교수님 연구실의 김진균 입니다.
이번 여름학교에서 저장링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는 지도교수님 말씀에 혹해서 참가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알찬 수업 덕분에 실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의 부분은 모두 좋았으나, 학생발표 부분에서 몇가지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강의는 대부분 해당 분야의 이론과 역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현장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의 발표가 적절하게 위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대학원생들의 발표시간을 인당 10 분 정도로 늘리고,
오전 오후에 강의 해주셨던 지도교수님의 학생들이 바로 그날 저녁에 발표하는 식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오래전 가속기에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줄곧 beamline scientist 를 꿈꾸고 있습니다.
때문에 강의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였고 꼭 필요한 내용인 것처럼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만,
자신의 분야에서만 묵묵히 연구하고 있던 대학원생이나 학부생들의 의견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지금 이 후기를 읽고 있을 학부생들에게 참가 후기를 강요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맞습니다. ^^)

마지막으로 밀도있는 강의를 준비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